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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불안해서 이것저것 해봤다. 정년 이후 시간이 생겼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더 바빠졌다. 쉬어도 될 시기다. 천천히 해도 된다.아무 생각 말고 여행이라도 다녀와라.라는말을 많이 들었지만, 가만히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지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여행은 커녕 단 하루도 편히 쉬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은퇴 이후하나의 답을 정해 놓고 움직이기보다, 자본금이 필요 없거나 소액으로 해 볼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불안을 견디기 위해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 것부터 해보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해보게 되었을까?처음부터 계획이 명확했던 것은 아니다."이게 내 길이다" 라는 확신이 있어서도아니었다.다만 분명했던 건,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견딜 수 없을만큼 너무 힘들었다. 경제적으로 돈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2026. 1. 3.
61세 정년 이후,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며 기록하는 이야기 안녕하세요.이 블로그는 제가 61세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배우고,성장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34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 후,저는 다시 처음부터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버의 길에 도전하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며,삶과 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은퇴 이후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정말 사실일까?""새로운 도전은 언제까지 가능할까?""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이 블로그는 그런 질문에 대한 정답을 말하는 공간이 아닙니다.직접 경험하고,직접 부딪히고,직접 배우며 기록하는 현실 이야기입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소개1. 61세, 바버 도전기61세에 새로운 .. 2026. 1. 2.
61세, ' 아, 나는 다시 돈을 벌어야 살겠구나.' 61세.이 나이가 되니 " 충분히 할 만큼 했어요 " " 이제 편히 쉬셔도 됩니다."라는 말을많이 듣는다. 주변에서 퇴직한 나에게 전하는위로의 말들이다.하지만 정작 나는 한순간도 편하지 않다. 그때도 지금도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먼저 드는 생각은' 오늘 무엇을 하지? '가 아니라**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다. 정년퇴직, 생각보다 빨리 끝나버린 한 챕터퇴직은 나에게 불안, 초조, 걱정, 근심, 막막함,우울 그리고 허탈함을 느끼게 했다.그래서 스스로 이런 말로 벗어나려안간힘을 썼다.열심히 살았잖아! 넌 할 만큼 했어이제 좀 쉬어도 돼출근 안 해도 되고 좋잖아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돼그동안 못 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잖아하지만 현실은 달랐다.시간은 많아졌는데, 쓸 수 있는 돈은 한정돼 있었고 무엇.. 2026. 1. 2.
정년, 달리던 기차에서 나는 내려져 있었다. 나는 기차에서 내리고 싶지 않았다.그러기에 내려진 이라 표현하고 싶다.내가 멈추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속도를 늦추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다.그저 "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말과 함께아무 준비도 없이 선로 옆으로밀려난 기분이었다. 1991년 입사하여,34년 동안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왔던 시간들.그 많은 시간을 뒤로하고 퇴직을 앞두고 있던 그 무렵,퇴직 일이 가까워질수록 내 마음속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불안함과 초조함이 커져갔다.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도 않았고, 억지로 몇 숟가락을 뜨다 내려놓는 날이 많아졌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자 의도치 않게 몸무게가 무려 7kg 이상이나 빠져 있었다.몸이 먼저 반응하고 있었던 것 같다.마음이 감당하지 못하는 불안을. 정년이라는 말을 그전까지는 남의 일처럼 생각했다. 입버.. 202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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